반려동물도 미용성형수술 시대 <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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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관 관통술
눈썹이 찌르지 않는데도 과도한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일단 선천적 유루증을 의심할 수 있고 그다음은 눈물배출관이 막혀서 눈물이 넘치는걸 의심해야한다.
눈물관을 2-3차례 뚫어주는데도 재발하면 눈물샘제거수술이 적용될 수 있지만 나중에 부작용으로 건성각결막염이 올 수 있으니 신중히 판단 해야한다.
스케일링, 불소코팅
반려동물들은 사람과 같이 살다보니 사람 음식을 먹게되는 수가 많다.
그래서 이가 빨리 상한다.
입냄새가 심하고 치아에 치석이 많이 끼면 충치, 치석을 제거하는 스켈링을 해주고 치아표면을 코팅해준다. 이 역시 전신마취하게 적용된다.
스케일링시는 많은 양의 물이 이빨에 주입되므로 시술 시 기도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아의 에나멜층이 상한 경우는 코팅효과가 많이 떨어진다.
귀성형
요즘은 거의 하지 않지만 예전엔 일부개들은 귀를세우는게 멋져보일때가 있다,
슈나우쳐, 도베르만들이 그렇다.
귓병이 자주 나는 경우 귀를 성형하여 귀의 통풍을 좋게 하는 방법이 있다.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하며 귀 연골의 상태에 따라 수술의 적용 여부와 방법이 결정된다.
일부 개들은 수술 후 보형물을 1달 이상 달고 다녀야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귀는 혈관이 많이 발달 된 곳이여서 출혈이 많이 발생한다. 전기소락기로 넘 귀를 지혈 할 경우는 2기 유합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한 출혈 상태서 수술을 하게된다.
사실 귀성형의 진정한 의학적 목적은 귀의 통풍을 좋게하여 귓병을 예방하는데 있다.
고환적출술
개들은 옷(털)이 있지만 미용하거나 단모종일경우는 신체 중요 부위가 들어나 외관상 흉하고 민망하기까지 하다.
불임수술은 사람은 정관을 묽지만 개들은 고환 두개를 살짝 들어낸다.
간단한 수술이고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다.
이 수술은 미용 목적보다는 습성, 행동의 변화, 번식억제, 전립선염예방 등 의 목적이 더 크다.
성대변성술 (성대제거술)
이 수술은 지나치게 짖어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개들에게 흔히 적용 된다.
수술은 기관 절개해서 하는 수술이 있고 입안으로 접근해서 성대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방법에 따라서 완전히 소리를 안나게 할 수도 있고 조금 쉰 소리를 나게 할 수도 있다.
쉰 소리날 땐 가끔 성대가 다시 재생되는 경우도 있다.
이상 소개한 것 이외도 수술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성형수술에 대한 찬반적 논의는 여전히남아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성형수술은 사람과는 달리 단순한 외모만을 위함이 아니라
신체적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 실시되어진다.
정상적인 애견을 단지 눈을 크게 하려고 쌍꺼풀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반려동물이 선천적인 장애가 있고 생활에 불편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 병이 생긴다면 그땐 반려동물의 미용성형수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애완동물의 건강에 관해서 한마디만 하고 끝을 맺겠다.
완벽한 예방접종과 철저한 내, 외부기생충구제, 애견전용사료의급여만이
반려동물들을 건강하게 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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